리커트 척도, 5점과 7점 중 무엇을 쓸까

정답은 선행연구가 쓴 것입니다. 검증된 측정도구를 원문 그대로 가져오고 출처를 밝히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척도를 바꾸면 선행연구와 평균 비교가 불가능해집니다.

5점이 나은지 7점이 나은지를 놓고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통계적으로는 7점이 응답의 분산이 조금 더 크고 정규분포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논문에서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선행연구가 쓴 것

내가 쓰려는 척도를 만든 연구가 5점으로 검증했다면 5점을 씁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척도를 바꾸면 선행연구와 평균을 그대로 견주기 어렵습니다. 5점 척도의 3.8과 7점 척도의 3.8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 타당도와 신뢰도는 그 척도 형태로 검증된 것입니다. 점수 수를 바꾸면 본 연구 자료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다시 확인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검증된 측정도구를 원문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초보 연구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새로 만들면 타당도 검증부터 해야 하고, 그것만으로 논문 한 편 분량입니다.

출처는 반드시 밝힙니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무엇을 고쳤는지 두 가지가 다 들어가야 합니다. 이 문장이 없으면 심사에서 지적받습니다.

논문에는 이렇게 씁니다
본 연구의 직무만족 측정도구는 홍길동(2019)이 개발하고 김철수(2022)가 수정 보완한 척도를 연구 대상에 맞게 일부 문구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중간점을 둘 것인가

5점, 7점처럼 홀수 척도에는 보통이다라는 중간점이 있습니다. 짝수 척도(4점, 6점)는 중간점이 없어 응답자가 한쪽을 고르게 만듭니다.

중간에 몰리는 것이 걱정되면 짝수를 쓰기도 하지만, 이것도 선행연구를 따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태도나 인식을 재는 문항이라면 중간점이 있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설문부터 만드신다면

논문 설문에 필요한 연구 참여 동의서와 리커트 행렬표가 이미 들어 있는 템플릿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만든 구글폼이 있다면 주소만 붙여넣으면 문항이 그대로 넘어옵니다.

설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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